바질키우기 3

바질 수확해서 말리기! 바질가루

'쥬쥬의 리틀 포레스트'라는 카테고리 제목은 내가 휴학을 하고 아빠 밭에서 60*70 cm 정도로 조그마하게 바질을 키우면서 붙이기 시작한 이름이다. 밭에서 햇빛을 받고, 땀을 흘리고 풀을 만지는 것만큼 나를 기분좋게 만드는 것은 없는 것 같다. 휴학하면서 가장 잘한 일 중의 하나는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. 작은 씨앗에서 싹이 움트고 수확까지 직접 하면서 밭일이 얼마나 보람차고 소중한 일인지 깨닫는다. 생각없이 풀을 메고, 물을 주고, 수확하고, 가지를 치는 일은 나를 오로지 그 순간에 집중하게 만든다. 강렬한 햇살, 한 방울 똑 떨어지는 땀방울, 그 때 마침 시원하게 불어주는 산들바람, 저 멀리서 들리는 딱따구리 소리, 풀벌레 지저귀는 소리.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땀이 한여름만..

20분이면 뚝-딱! 원팬요리, 간편요리: 바질 가지고 바질파스타 만들어 먹기! (노브랜드 잇템 사용)

요즘 영화 '리틀 포레스트'처럼 자급자족하며 소소하게 일상에서 맛 보는 행복을 낙으로 산다. 항상 바쁘게 달려오다가 잠시 쉬어가는 일상이 있어서 참 좋다:) 이번에는 지난 번 만든 바질페스토로 바질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다. 내가 직접 무농약을 기른 바질을 만들어 먹다니 뿌듯하다 ㅎㅅㅎ 페스토 만들기는 이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! lookbatjuju.tistory.com/12 쥬쥬의 리틀포레스트! ☆바질페스토 만들기☆ 얼마 전 수확한 바질로 바질페스토를 만들어봤다. 수확할 땐 저렇게 싱싱한 바질이었는데ㅜㅜ 씻기 편할라고 물에 오래 담가뒀더니 검은 바점이 몇 개 생겼다. 바질을 몇 번 씻어보면서 느낀 것 lookbatjuju.tistory.com 바질파스타 바질 파스타 만드는 법은 정말정말 간단하다. ..

휴학생의 농부일기: 다이소 바질 키우기 (+팁)

아빠의 오랜 꿈인 농사짓기! 이번 봄에 드디어 실현할 수 있었다. 2,3월부터 밭 갈고 준비하시는 것 같더니 내가 귀국하고 자가격리하는 동안에 제법 밭의 형태도 갖추었다. 나도 항상 꽃 심고 허브 심는데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아빠한테 편승해서 가드닝 시작! 가드닝이라고 하려면 집 앞 정원이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거리가 상당히 멀다,,,ㅎㅎ 4월 중순경, 다이소에서 허브를 샀다. 배양토도 그냥 집 근처 천원마트에서 2,000원짜리 저렴한 흙 하나 사고, 이모네 집에 굴러다니는 화분(?) 하나 가져다가 심었다. 사진처럼 3종류의 씨앗이 같이 있는 것은 종류에 맞게 개별포장이 되어있는데 내가 산 것은 3개 다 개별포장만 되어있고 무엇이 레몬밤이고 무엇이 허브딜인지 구별되어있지 않았다,,,, 이거 나만 그래? 단..